페달을 빼고 피아노를 연습하는 거를 상상만 해보았지, 실제로 실천해 본적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이 곡을 연습하면서 페달을 빼고 연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다. 페달을 뺀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선생님께 이야기만 들어봤지 중요함을 깨닫지는 못했는데 이번 연습을 통해 확실히 알게 되었다. 소리를 직관적으로 들으면서 연습하는게 얼마나 필요한 연습이고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1. 페달 없이 연습오늘 분석해볼 곡은 슈만 판타지 op.17 1악장입니다. 이 곡을 선생님께서 처음 치라고 했을 때는 워낙 대곡인 곡이라 어떻게 연습을 해야 좋을지 막막했습니다. 처음에 이 곡을 받고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을 때 선생님께 어떻게 연습을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일단 양..
피아노 곡을 치다 보면 p(피아노)로 작게 시작해야 하는 곡이 있습니다. 보통 연주할 때는 피아노의 상태에 대하여 잘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기에 첫소리를 p로 시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려워도 해내야 하는 게 연주자의 숙명입니다. 연주자의 운명이란 어려워도 해내야 하고, 쉬운 것은 당연히 해내야 합니다.1. 피아노의 시작,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작은 소리로오늘 분석해볼 곡은 베토벤 소나타 4번 1악장입니다. 이 곡은 1마디 시작을 p로 하며 왼손이 한 마디에 6개의 음이 나오는데, 그중 5음이 같은 음을 칩니다. 동일한 음을 소리가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한 음을 치고 나서 손가락 번호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계속 똑같은 번호로 치는 것이 편할 수 있지만, 장기..
피아노 연주를 하다보면 몸에 긴장감이 풀릴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긴장감이 풀리면 재미 없는 소리가 나옵니다. 제가 생각하는 재미 없는 소리란 피아노라는 악기는 건반을 누르면 헤머를 때리면서 소리가 나는 악기이다보니 손쉽게 칠 수 있는 악기라, 아무 생각 없이 치면 이 음의 깊이를 생각하지 않고 칠 수 있기 때문에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무작정 치는 소리를 재미 없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1. 피아노 쉼표, 5박 ~ 9박동안 긴장 유지하는 방법쇼팽 스케르초 2번 악보를 보면 초반부에 5박자부터 9박자까지 다양한 박자의 쉼표가 나옵니다. 이 시간동안 보통의 사람이라면 긴장감을 놓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쉼표도 실제로 음이 진행되고 내가 피아노를 치고 있는거처럼 긴장감이 있어야 듣는 사람들이 이 곡을 지루해..
최근에 교수님께서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프렐류드를 연습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이 곡을 과제곡으로 주시며 인상주의에 대하여 많은 공부를 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쳐보지 않았던 인상주의 곡을 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인상주의 음악을 어떻게 쳐야 하는지 갈피를 계속 못 잡고 있는 상황에서 교수님께서 계속 이 음색은 인상주의 시대에서 원하는 음색이 아니라고만 하셔서 막막했습니다.1. 인상주의 곡 - 음색이 먼저였다저는 보통 피아노 곡을 칠 때 테크닉이 먼저 어느정도 완성이 되어야 그다음에 음색을 잡고 곡이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인상주의 곡은 다르게 접근하였습니다. 곡을 처음 볼 때의 습관이 끝까지 가기에 음색을 먼저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상주의 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요즘에 전공생이라면 필수로 쳐야 하는 곡 중 하나이고, 취미생 분들도 많이 치는 곡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베토벤 소나타 7번 D장조 Op.10 NO.3의 1악장은 연주자에게 화려한 기교만을 요구하는 작품이 아니라 치밀한 구조와 다양한 음악적 성격을 표현하는 것이 연주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곡입니다. 도입부는 빠르고 경쾌하게 시작하며 전개부에서는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처음 악보를 접하게 되면 빠른 패시지와 잦은 음형 변화 때문에 손가락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지만, 이 곡은 전체적인 구조와 프레이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곡의 형식을 잘 파악하고 각 부분 별로 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1. 제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