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곡을 치다 보면 p(피아노)로 작게 시작해야 하는 곡이 있습니다. 보통 연주할 때는 피아노의 상태에 대하여 잘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기에 첫소리를 p로 시작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어려워도 해내야 하는 게 연주자의 숙명입니다. 연주자의 운명이란 어려워도 해내야 하고, 쉬운 것은 당연히 해내야 합니다.1. 피아노의 시작,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작은 소리로오늘 분석해볼 곡은 베토벤 소나타 4번 1악장입니다. 이 곡은 1마디 시작을 p로 하며 왼손이 한 마디에 6개의 음이 나오는데, 그중 5음이 같은 음을 칩니다. 동일한 음을 소리가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한 음을 치고 나서 손가락 번호를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계속 똑같은 번호로 치는 것이 편할 수 있지만, 장기..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는 요즘에 전공생이라면 필수로 쳐야 하는 곡 중 하나이고, 취미생 분들도 많이 치는 곡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베토벤 소나타 7번 D장조 Op.10 NO.3의 1악장은 연주자에게 화려한 기교만을 요구하는 작품이 아니라 치밀한 구조와 다양한 음악적 성격을 표현하는 것이 연주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곡입니다. 도입부는 빠르고 경쾌하게 시작하며 전개부에서는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는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처음 악보를 접하게 되면 빠른 패시지와 잦은 음형 변화 때문에 손가락 연습에만 집중할 수 있지만, 이 곡은 전체적인 구조와 프레이즈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곡의 형식을 잘 파악하고 각 부분 별로 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1. 제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