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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프렐류드 푸가 1권 3번은 샵이 7개로 이루어진 곡입니다. 이 곡을 처음에 치라고 곡을 받았을 때 악보를 딱 봤더니 샵이 너무 많아 겁부터 지레 먹고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샵이 너무 많은만큼 실제로 곡 연습을 할 때 생각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습니다. 정신을 조금만 놓고 치면 내가 샵을 붙여야 할 음에 샵을 붙이고 있지 않는 모습을 나 자신을 보기도 했습니다.
1. 바흐 평균율 첫인상, 샵7개에 겁먹었다
바흐 평균율은 샵이나 플랫이 많은 곡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곡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바흐 프렐류드 푸가 1권 3번은 샵이 많은 편에 속하는 곡입니다. 이 곡을 처음 받았을 때는 저는 샵이 많다는 거에 자신감이 줄어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쳤던 곡들 중에서도 이 곡이 제일 샵이 많은 곡이었기 때문입니다. 전공생이라면 필수로 치는 스케일과 아르페지오를 제외하고 샵이 이렇게 많은 곡을 쳐 본적이 없던 저에게 이런 곡을 주신 선생님이 처음에는 싫었지만 연습량으로 승부를 봐서 이 곡을 잘 쳐보자는 생각이 들자 연습을 많이 하기 시작했습니다. 결론적으로 나중에는 이 곡이 지금까지 쳤던 바흐 프렐류드 푸가 중에서 제일 잘 치는 곡이 되었을 때 내가 저렇게 생각하고 연습한 것이 헛되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어렵다고 생각했던 곡도 연습을 많이 하면 언젠가는 잘 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이 곡을 친 이후부터는 곡을 처음 봤을 때 샵이 많다고 무작정 겁을 먹지 말고 차분히 내가 연습 해야 할 단계들을 생각하면서 연습하면 그 곡을 나중에 잘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 푸가 연습, 성부 구별에 1달 걸린 이유
바흐 프렐류드 푸가 1권 3번은 프렐류드보다 푸가가 더 문제였습니다. 저에게는 푸가가 프렐류드보다 훨씬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바흐 프렐류드 푸가를 새로운 곡으로 받으면 항상 푸가 악보를 볼 때 각 성부를 형광펜으로 쳐서 시각적으로 내가 지금 치고 있는 성부가 어느 성부인지 확인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곡을 쳐음 봤을 때도 각 성부를 형광펜으로 치는 것을 가장 먼저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시각적으로는 어떤 음이 어떤 성부에 해당하는 것인지 잘 보였으나 처음에 연습할 때 바로 적용하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머리속으로 아는 것과 손으로 표현하는 것은 천지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머리속으로는 이 성부가 어떤 성부인지 아는 것은 2일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손에서 완벽히 노래가 흘러나오는데까지는 1달이 걸렸습니다. 처음에 연습할 때 적용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선생님께 곡을 바꾸고 싶다고 말씀 드려볼까도 굉장히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지금까지 그 많은 피아노곡을 치면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적이 없었는데 이 곡만큼은 너무 어려워서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곡에는 더블샵이 나오는데 처음에 자꾸 이 부분을 놓쳐서 굉장히 많이 혼이 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 곡을 칠 때면 더블샵의 의미가 무엇인지, 더블샵은 어떻게 쳐야 하는지를 계속 속으로 되뇌이고는 합니다.
3. 전공생 연습법, 매일 3시간에 실력이 한 단계 올랐다
저는 항상 곡을 처음 볼 때 가지고 있는 습관이 어떤 어려운 곡을 보더라도 처음에는 양손으로 연습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렇게하면 제일 처음에 악보를 보는게 양손을 따로 보기 시작하는 사람보다 절대적인 시간은 더 걸릴 수 있지만 이렇게 연습을 하는 것이 더 좋은 연습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양손을 따로따로 치는 것에 익숙하다면 나중에 어려운 곡을 빨리 쳐야 할 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렇게 어려운 곡을 치지 않을지라도 미래를 위해서 이렇게 곡을 읽는 것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바흐 프렐류드 푸가 1권 3번은 프렐류드는 난이도가 샵이 많다는 것을 제외하면 그렇게 어려운 곡은 아닙니다. 프렐류드가 그렇게 어려운 곡이 아니기에 푸가 난이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곡을 하루에 3시간씩 무조건 연습하면서 1시간은 프렐류드, 2시간은 푸가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 곡을 마스터하고 나니 느낀 생각은 내가 이렇게 샵이 많은 곡도 잘 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력이 한 단계 오른 나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곡을 친 후에 나의 느낀점은 내가 이렇게 샵이 많은 곡도 이제 거부감 없이 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곡을 통해 내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다음에는 바흐 프렐류드 푸가 1권 6번 곡을 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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