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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 테마 부분에서는 선생님도 잘못된 리듬으로 가르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테마와 바레이션 1번 리듬은 얼핏 보면 큰 차이가 없이 비슷한 리듬이기에 그렇게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테마와 바레이션 리듬은 엄연히 완전 다른 리듬입니다.
1. 리스트 파가니니 에튀드 6번, 선생님도 틀리는 리듬
리스트 파가니니 에튀드 6번을 치다 보면 테마 리듬과 바레이션 1번 리듬이 비슷하게 보여 리듬을 잘못 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다른 선생님께 레슨을 받아봤을 때 선생님께서 저에게 잘못된 리듬을 알려주신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잘못된 리듬으로 선생님이 레슨을 하는 경우라면 선생님께 정확한 리듬을 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리듬을 알려드리면 선생님도 그 리듬을 더 신경 써서 레슨을 하실 테고, 다른 학생들이 그 리듬으로 피해를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리듬은 처음부터 올바른 리듬으로 연습을 해야지 나중에 고생을 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리듬으로 연습을 한다면 나중에 올바른 리듬을 알았을 때 고치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듭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올바른 리듬으로 연습을 해야 합니다. 어렸을 때 피아노 연습을 하며 리듬을 잘못 알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선생님께 굉장히 많이 혼났습니다. 지금 리듬을 잘못 보고 있는데 그 사실을 알고 있는지에 대해 말입니다. 그래서 그때 내가 리듬을 잘못 보고 있었구나를 깨닫고 리듬을 올바르게 고쳤는데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이후로 내가 지금 리듬을 정확하게 치고 있는지를 굉장히 신경을 많이 씁니다.
2. 테마 vs 바레이션 1, 헷갈리기 쉬운 리듬 차이
이 곡의 테마 부분에서는 오른손이 첫 음을 치고 점 16분 쉼표가 나온 뒤 32분 음표를 쳐야 합니다. 반면 바레이션 1에서는 왼손이 8분음표를 치고 16분 쉼표를 쉬고 16분 음표를 칩니다. 이 차이가 굉장히 미묘한 차이라 집중해서 듣지 않으면 차이를 잘 못 느끼기도 합니다. 차이가 굉장히 미묘하기에 실수하기도 매우 쉬운 부분입니다. 처음에 이 곡을 칠 때는 저도 리듬 구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선생님께 많이 혼나기도 했습니다. 이때 제가 선택한 방법은 여러 번의 녹음을 하고 그중에서 제일 잘 친 버전을 선생님께 보내드려 이렇게 치는 것이 맞는지 확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께 질문하면서 내가 지금 리듬을 제대로 치고 있는지에 대한 판단이 서게 되고, 나중에는 선생님께 확인을 받지 않아도 리듬을 정확히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칠 수 있을 때까지 5개월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지만 저는 이 시간을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리듬이라는 것은 한순간에 고쳐질 수 없는 것이고 이 정도 시간이 걸릴 거라고 예상을 못했지만,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해서 그 시간을 마냥 낭비한 시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지라도, 나중에는 결국 고쳤기 때문입니다.
3. 셋잇단 맞추는 계산법과 5개월 걸린 이유
이 곡의 바레이션 1에는 오른손은 셋잇단으로 치고 왼손은 16분음표를 기준으로 치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때 양손은 완벽하게 동시에 계속 칠 수 없습니다. 첫 음은 같이 쳐도 중간에는 계속 어긋나야 합니다. 저는 처음에 같이 치는 게 아니라 어긋나서 쳐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어긋나게 치는 것이 자칫하면 굉장히 뒤뚱거리는 리듬으로 들릴 수 있기에 그렇지 않게 되기 위해 굉장히 잘 들으면서 쳐야 하고 자연스럽게 쳐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오른손 3번째 음을 친 이후에 왼손의 2번째 음을 치는 방식으로 연습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2번째 박자에서는 오른손과 왼손의 첫 음은 동시에 치고 왼손의 2번째 음을 치고 난 후에 오른손 2번째 음을 치는 방식으로 연습하였습니다. 그리고 왼손 3번째 음을 친 후에 오른손 3번째 음을 치고 그 이후에 왼손 마지막 음을 치는 방식으로 연습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연습하는 것이 손에 익지 않아 굉장히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손에 익숙해져 자연스럽게 흘러갔습니다. 그리고 점점 속도를 올려 원템포로 쳤을 때 이상하지 않도록 연습했습니다. 이렇게 모든 부분이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처음에는 한 달이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치기까지 5개월이라는 생각보다 매우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시간 동안 저는 레슨을 받으며 선생님께 많이 혼나기도 하고, 칭찬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분명히 저번 레슨 때까지만 해도 되던 것이 다음 레슨에는 되지 않을 때가 있어 그때는 왜 안되지 라는 생각에 굉장히 억울하고 속상하기도 하였습니다. 똑같이 연습했는데 어떨 때는 되고 어떨 때는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철저하게 연습을 했습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올바른 리듬으로 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하였습니다.
리듬은 처음에 습관을 잘못 들이면 고치는 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리듬은 처음부터 정확하게 배워 연습 시간에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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