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만약 내 최애가 있는 회사에 입사하면 행복할까요? 저도 한때 그 상상을 진지하게 해본 적이 있습니다. tvN 드라마 최애의 사원은 최애의 회사에 입사한다는 판타지에서 출발하지만, 공개된 기획의도만 봐도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한 사람의 성장 이야기를 풀어낼지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덕질, 꿈이 되는 순간주인공 남다름은 12년간 아이돌이자 배우 이 찬을 좋아해 온 팬입니다. 이 찬은 다름에게 그냥 '좋아하는 연예인' 수준이 아니라, 그 사람의 영향을 받아 패션마케터라는 직업을 선택하고, 대기업을 그만두고 찬의 패션 플랫폼 '아펠로'에 입사하는 선택까지 합니다. 처음에는 그 설정이 조금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연예인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나의 직업을 선택..
저는 사랑해서 헤어진 사람이 있습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그 말이 사실이라는 걸 이 드라마를 보고 나서야 제대로 이해했습니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첫사랑의 재회를 다룬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직접 보고 나니 그것보다 훨씬 더 깊은 곳을 건드리는 작품이었습니다. 말하지 못해서 놓쳐버린 관계가 있는 분이라면, 이 드라마가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말하지 못한 마음, 관계를 무너뜨리다저는 예전에 힘든 일이 생기면 혼자 해결하는 게 상대를 배려하는 방식이라고 믿었습니다. 괜히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고, 제 사정을 꺼내는 순간 짐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괜찮아, 내가 알아서 할게."를 습관처럼 말했습니다. 그때는 그게 성숙한 행동이라고 생각했으니까요.직접 겪어보니 가장 힘들었던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