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법정 드라마인데 재판 장면보다 국밥 먹는 장면이 더 많습니다. 처음에 봤을 때는 법정 드라마에서 재판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아 그게 조금 의아했는데, 다 보고 나니까 그게 이 드라마의 전부였습니다. 드라마 서초동은 법정에서 변호사들의 화려한 승리를 보여주는 드라마가 아닙니다. 같은 건물에서 일하고, 같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퇴근 후 맥주 한 잔에 하루를 털어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작품을 보는 내내 "저 사람들도 나처럼 그냥 하루를 버티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느낌이 꽤 오래 남았습니다.서초동 리뷰, 사람 중심 서사드라마 속 변호사 안주형은 9년 차 어소(associate)입니다. 여기서 어소란 로펌에 소속된 파트너 급이 아닌 소속 변호사, 쉽게 말해 월급을 받..
드라마
2026. 7. 19.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