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만 명의 청년이 군복무를 시작하지만, 그중 취사병으로 복무하는 병사가 약 15,000명에 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저는 주변에 실제 취사병 출신 지인이 있어서 그 이야기를 꽤 자세히 들은 편인데,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를 접하고 나서 그때 들었던 말들이 새삼 다르게 와닿았습니다. 단순히 밥 짓는 병사의 이야기가 아니라, 군이라는 극한의 조직 안에서 사람이 어떻게 단련되는지를 정면으로 들여다보는 작품입니다.취사병 전설이 되다, 군대 요리의 실제 하루지인이 취사병으로 복무할 때 제가 한 번은 "그래도 총 들고 훈련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냐"라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돌아온 대답은 예상 밖이었습니다. "주말에 옆에 있는 전투병들이 다 쉬는데 나는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서 밥..
드라마
2026. 6. 28.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