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돌아온 아빠가 소파에 앉아 아무 말 없이 TV를 보는 뒷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그 뒷모습이 왜 그렇게 마음에 걸렸는지, 드라마 '김부장'을 보고 나서야 조금 알 것 같았습니다. 회사에서 '노땅', '꼰대'라는 말을 들으면서도 집에 돌아오면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아버지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드라마는 그 이야기를 아주 정직하게 꺼내 놓습니다.아버지 현실: 드라마가 포착한 중년 남성의 사회적 지위드라마 '김부장'이 다루는 핵심 소재는 중년 남성의 사회적 소외입니다. 주인공 김부장은 수십 년을 직장에서 버텨왔지만, 세상이 그에게 돌려주는 건 따뜻한 시선이 아니라 '노땅', '꼰대' 같은 조롱 섞인 딱지뿐입니다. 이게 드라마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실제로 중년 남성의 고용 불안과 ..
카테고리 없음
2026. 6. 27.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