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15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감독이 되어 내 앞에 나타났다면 어떤 감정이 드시나요? ENA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은 딱 그 상황에서 시작합니다. 솔직히 처음엔 '또 첫사랑 로맨스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보다 보니 이 드라마가 계속 보여주는 건 사랑보다 '꿈'이었고, 그 꿈이 두 사람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첫사랑, 설렘보다 꿈수빈이 이재를 좋아하게 된 이유가 특이합니다. 드라마 대사 중 "나 너 좋아하려고. 너 좋아해도 돼?"라는 대사가 있는데, 그 이유가 외모도 아니고 오래 알아서도 아닙니다. 수빈이 꺼낸 말은 "나 웬만한 거 다 가졌는데, 내가 가지지 못한 단 한 가지가 너한테 있어. 꿈."이었습니다. 처음 이 장면을 봤을 때 솔직히 좀 멈..
대한민국 도서 지역 공중보건의사 중 절반 이상이 1년 이내 이동을 희망한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그 현실을 담은 웹툰 원작 드라마 를 보다가, 저는 솔직히 첫 장면부터 고개를 갸웃했습니다. 제 주변 의사 친구 얘기와 드라마 속 설정이 조금 달랐기 때문입니다.닥터 섬보이 원작 줄거리와 공중보건의사의 현실드라마 닥터 섬보이는 김태풍 작가의 웹툰 존버 닥터를 원작으로 합니다. 주인공 도지의는 각과 전문의 시험을 통과한 성형외과 전문의인데, 군복무 대신 공중보건의사(공보의)로 발령을 받습니다. 여기서 공중보건의사란 의사 면허 소지자가 군의관 대신 농어촌·도서 지역 보건지소에서 복무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의무복무 기간은 군의관보다 긴 편이지만, 민간 의료 환경에 가까운 진료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